목

요약 머리와 몸통 사이의 잘룩한 부분으로 해부학적 범위는 하악의 아래쪽 가장자리와 악관절, 유양돌기, 외후두융기를 잇는 선이 위쪽 경계가 되고 흉골상연과 쇄골상연에서 등쪽의 제7경추극돌기의 끝을 잇는 선이 아래쪽 경계이다.

기린

목의 앞쪽 정중선의 약간 위쪽에는 후두융기(喉頭隆起)라고 하는 돌출부가 있는데, 성인남자에서는 뚜렷하게 나타나지만 여자나 어린이들에게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이것은 갑상연골의 돌출부로 흔히 울대뼈 또는 아담의 사과(Adam's apple)라고 한다.

갑상연골의 위쪽에는 설골(舌骨)이 있는데 이것은 체표면에서 만질 수가 있다. 또 갑상연골 아래쪽에는 윤상연골(輪狀軟骨)이 있으며, 그 밑에 기관(氣管)이 연결되어 있다. 설골·갑상연골·윤상연골 등이 후두의 앞쪽 벽을 이루고 있다. 목을 좌우로 돌리면 귀 뒤쪽에 있는 유양돌기에서 흉골상연을 향해 근육 덩어리가 나타난다.

이것이 흉쇄유돌근(胸鎖乳突筋)인데, 목의 근육 중 가장 강한 것으로서 얼굴을 위로 올리거나 머리를 뒤쪽으로 돌려 이부(頤部)를 올리는 작용 외에 흉곽을 위로 올리는 흡기근(吸氣筋)으로서도 작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