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악동물

모악동물

[ Chaetognatha , 毛顎動物 ]

요약 동물 분류체계에서 한 문(門)을 구성하는 무척추동물. 화살벌레가 대표적인 종이다.
모악동물 (Chaetognatha)

모악동물 (Chaetognatha)

학명 Chaetognatha
동물
모악동몰문
크기 1~9cm
서식장소 바다
분포지역 전세계

‘Chaetognatha’라는 명칭은 그리스어로 ‘강모’를 뜻하는 ‘chaeta’와 ‘턱’을 의미하는 ’gnathos’에서 유래되었다. 몸길이는 대부분 1~2 cm이나, 10 cm에 이르는 종도 있다.

몸은 좌우대칭의 긴 원통형으로 대개 무색 투명하고 머리·몸통·꼬리의 세 부위로 나뉘며 각 부위는 체강으로 되어 있다. 몸통은 얇은 큐티클(cuticle)로 덮여 있다. 1∼2쌍의 옆지느러미와 1개의 꼬리지느러미가 있다. 머리 등 쪽에 감각기관인 1쌍의 안점(眼點)이 있고, 머리 좌우에 센털이 늘어서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센털은 먹이를 잡아먹는 데 쓰인다. 몸의 세로축을 따라 근육이 형성되어 있고, 이 근육을 수축하여 꼬리부분을 움직여 화살처럼 헤엄친다. 눈에는 색소를 가진 중신세포가 특이한 형태로 배열되어 이는 종을 구별하는 단서가 되기도 한다.

소화관은 입에서 장으로 바로 이어지는데, 장은 단순하고 항문은 배 쪽 몸통 끝에 열려 있다. 배설계와 순환계, 호흡계는 없다. 암수한몸이다. 난소는 몸통 체강의 뒤쪽에 있고, 정소는 꼬리 체강의 전체를 차지한다. 정소가 난소보다 먼저 성숙하는 웅성선숙성(雄性先熟性 protandric)이다. 유생은 변태하지 않고 직접발생한다.

주로 바다에서 부유하는 동물이나 때로 해조류 사이에서도 발견되고 다른 동물에 붙어 기생하기도 한다. 육식성으로 주로 요각류, 크릴새우류, 유형류, 단각류를 비롯하여 작은 물고기까지 잡아먹는다. 바다와 해안의 석호 등에 서식하며 전세계적으로 분포한다. 보통 성숙한 모악동물일수록 동종의 어린 개체들보다 깊은 수심대에 서식하는 것으로 보인다.

발생학적으로는 후구동물에 속하는 것으로 보고 있으나 유전자분석에 의한 연구에 따르면 선구동물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나 분류에 논란이 있다. 모두 바닷물 속에서 떠다니는 생활을 한다. 전세계에 약 50종 정도 알려져 있고 화석고생대캄브리아기에서 발견된다.

역참조항목

동물, 동물의 분류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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