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주

매실주

[ 梅實酒 ]

요약 매실을 설탕과 함께 소주에 담가 익힌 한국의 과실주.
매실주

매실주

담그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최근에 많이 이용하는 방법으로 매실 2 kg에 소주 2 ℓ의 비율로 담가 3개월 정도 밀봉해 두면 산미가 강한 호박색 술이 된다. 매실은 되도록 설익어서 단단하고 푸른 것을 골라 깨끗이 씻고 물기를 없앤 다음에 쓰며, 마실 때 감미료를 약간 타 마시는 것이 좋다. 다른 방법은 매실 8 kg, 소주 1 ℓ, 물 200 cc, 미림 500 cc를 항아리에 한꺼번에 담가 밀봉해 두고 가끔씩 흔들어 주면 2개월 후에는 완전히 익으므로, 이 때 건더기는 건져내고 미림 500 cc를 더 넣고 저장한다. 미림은 소주 ·지에밥 ·누룩 등을 섞어서 빚은 단술인데 남부지방에서 흔히 즐겨 마시는 한국 고유의 술이다. 또 예로부터 전하는 매실주 담그는 방법으로는 짚을 태운 갯물에 반쯤 익은 푸른매실[靑梅]을 하룻밤 담가두었다가 이튿날 꺼내어 헝겊이나 종이로 잘 닦아 내고 술로 씻은 다음 항아리에 넣고 소주를 부어 두면 1개월 후에 익는데, 매실을 100일 이내에 꺼내지 않으면 매실의 씨앗이 알코올과 반응하여 발암추정물질인 에틸카바메이트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피로회복 ·식욕증진에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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