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병

매니저병

[ manager disease ]

요약 여러 가지 복잡한 업무에 바쁘게 시달리는 관리직급의 사람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병.

협심증(狹心症), 특히 관상동맥혈전증 등의 심장혈관계 증세들만을 가리키는 것이었는데, 점차 확대되어 소화성궤양·당뇨병·노이로제·혈압장애 등도 포함된다. 매니저병이라는 병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고, 경영진들 사이에 많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 증세다. 사람, 물건, 돈을 유효적절하게 사용해서 기업을 발전시키려는 계층의 경영자에게 많기 때문에 매니저병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경영진은 보통 사람의 배 이상 신경을 혹사하기 때문에 이런 증상이 생긴다. 몸은 별로 사용하지 않고 신경만 혹사하는 생활환경이 계속되면 몸의 건강 상태에 이상이 생긴다. 그에 의해 일어나는 걱정이나 불안감 또는 노여움, 초조, 긴장 등은 인간의 생체를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불안감이나 걱정거리가 계속될 때 제일 먼저 일어나는 변화는 호흡이 얕고 약해진다는 점이다. 이렇게 되면 폐의 가스교환이 불완전하여 혈액의 흐름은 나쁘기 마련이고, 따라서 폐의 가스교환이 불안전하면 충분히 정화되지 않은 혈액이 체내를 순환하게 되므로 내장의 활동도 나빠진다.

불안이나 걱정거리에다 초조감이 더해지면 아드레날린이 과잉 분비된다. 이것이 혈관을 수축시켜 심장의 부담을 한층 어렵게 하므로 몸은 더욱 상처를 입는 결과가 초래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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