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현

만경현

[ 滿卿縣 ]

요약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에 있던 통일신라시대 행정구역.

삼국시대 고구려 때의 만약현(滿若縣)인데, 통일신라 경덕왕 때 만경현으로 고쳐서 삼척군(三陟郡)에 속하였다.

부족국가시대에 삼척은 실직국(悉直國) 또는 실직곡국(悉直谷國)으로 진한(辰韓)의 영토에 속하였다. 신라 파사왕 때 신라의 영토가 되었으며 고구려 장수왕의 남하정책으로 고구려에 속했다가 신라 때인 505년(지증왕 6)에 이사부(異斯夫)가 이곳을 회복하고 실직주(悉直州)를 설치하여 군주(軍主)가 되었다. 757년(경덕왕 16)에 삼척군으로 고치고 만경현을 비롯해 우계현(羽溪縣)· 죽령현(竹嶺縣)·해리현(海利縣) 등 4개 현을 두었다.

고려 현종 때 삼척현이 되면서 우계현은 강릉부(江陵府)에 이속되었다. 죽령현은 고구려의 죽현현(竹峴縣)이고 해리현은 고구려의 파리현인데, 만경현과 함께 경덕왕 때 이름을 바꾸어 삼척군의 속현이 되었다가 고려시대 때 삼척에 합병되었다.

삼척은 조선시대에 들어와서 1393년(태조 2) 삼척부(三陟府), 태종 때 삼척도호부로 승격하였다가 1895년(고종 32)에 삼척군이 되었으며, 1995년에 삼척시와 삼척군이 통합되어 삼척시가 되었다.

만경현은 지금의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삼척시 근덕면(近德面) 지역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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