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리드

요약 미국의 평론가·칼럼니스트. 제1차세계대전 중 특파원으로 유럽에 있던 중 러시아혁명을 목격하여 쓴 르포르타주 문학 작품《세계를 뒤흔든 10일간》을 발표하였다. 레닌의 벗으로 미국에 최초의 공산당을 창립하였으나 환영받지 못했다.

하버드대학교 졸업 후 저널리즘계(界)에 투신하였다. 1913년 급진적인 잡지 《더 매시즈 The Masses》의 편집에 참여함으로써 사회주의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1914년 《메트로폴리탄》지(誌)에 멕시코혁명을 보도하여 명성을 얻었다. 제1차세계대전이 일어나자 특파원으로 유럽에 건너가, 1917년의 러시아혁명을 현장에서 목격, 르포르타주 문학의 걸작 《세계를 뒤흔든 10일간 Ten Days That Shook The World》(1919)을 발표하였다. 레닌의 벗이 되어 귀국, 미국 최초의 공산당을 창립하였으나 미국에서는 환영받지 못하였고, 여행 중에 모스크바에서 객사했다. 유체(遺體)는 레닌 등의 애도 속에 '붉은광장'에 매장되었다. 저서에는 《멕시코의 반란》(1914), 《동유럽의 전쟁 The War in Eastern Europe》(1916), 《붉은 러시아 Red Russia》(1919), 시집 《탬벌린 Tamburlaine and other Poems》(1916)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