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이스 리글

알로이스 리글

[ Alois Riegl ]

요약 오스트리아의 미술사가. 오스트리아 미술공예 박물관의 직물부 주임과 빈대학 교수를 지냈으며 문화재 보존사업에 힘썼다. 《양식문제》, 《후기 로마시대의 공예》 등의 저서를 남겼다.
출생-사망 1858.1.14 ~ 1905.6.17
국적 오스트리아
활동분야 예술
출생지 오스트리아 린츠
주요저서 《양식문제》(1893) 《후기 로마시대의 공예》(1901) 《네덜란드의 군초상화(群肖像畵)》(1902)

린츠 출생. 처음에 법률을 배웠으나 후에 철학과 역사를 수학하였다. 1883년 빈의 오스트리아 역사연구소에서 미술사를 전공하였다. 1886년 오스트리아 미술공예 박물관의 무급촉탁, 1년 후 같은 박물관 직물부(織物部)주임, 1895년부터 빈대학 원외교수를 겸하다가 1895년부터 정교수가 되었다. 이후에는 문화재 보존사업에 힘썼다.

미술사학에 있어서 빈학파의 기둥이 되었던 그는 《양식문제》(1893)에서 이집트에서 아라비아에 걸친 장식문양의 발전사를 더듬었고, 《후기 로마시대의 공예》(1901)에서는 이집트에서 로마에 이르는 고대미술의 연속적 발전의 지도적인 모든 법칙을 해명하였다. 고대미술의 발전을 ‘촉각적’과 ‘시각적’이라는 2가지 형식적 기초개념의 관계에 따라 3단계로 나누어, 그때까지 고전미술의 조락(凋落)이라고 여겨왔던 후기 로마 미술은 전대(前代)로부터의 내적 필연성을 가진 발전이었으며 고전미술과 동일한 가치기준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을 명백히 하였다.

미술사를 하나의 연속된 흐름으로 본 그의 발전사관에는 각 시대의 여러 민족이 지녔던 세계관에 뿌리박은 ‘예술의식’이라는 일종의 내재적 동인(內在的動因:미적 충동)이 상정되어 있고, 예술작품을 사용목적 ·소재 ·기교면에서 기계적 소산으로 보는 G.젠파의 유물론적 견해에 반대하였다. 예술능력설의 안티테제로서의 이 예술의욕설은 미술사학에 새로운 길을 열어놓은 것으로서 주목된다. 저서에 《네덜란드의 군초상화(群肖像畵)》(1902), 유고(遺稿)로 《로마 바로크 미술의 성립》(1908) 《조형예술의 역사적 방법》(1966)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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