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트

류트

[ lute ]

요약 16세기를 중심으로 유럽에서 유행했던 발현악기.
류트

류트

통은 만돌린을 크게 한 것 같은 모양으로 되었고 얇고 작은 나무토막을 모아 붙여 만들었다. 바닥은 얕고 앞면에 로자라고 하는 상아조각으로 된 둥근 울림구멍이 있다. 폭이 넓은 지판(指板)에는 금속으로 된 반음률(半音律)의 플랫이 있고, 현을 감은 곳은 직각으로 뒤로 구부러졌다. 현은 가로로 다섯 쌍 외에 한 줄이 더 있는 11현이 표준이다. 조현은 일반적으로 저음부로부터 G, C, f, a, d', g'가 표준이나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최근에 와서 르네상스 ·바로크음악에 관심이 높아지자 류트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류트란 원래 아라비아의 알루드(al’ud)에서 나온 것으로 초기의 것은 플랫이 없었다. 같은 종류의 악기가 페르시아를 통해서 중국으로 건너와 비파(琵琶)가 되었다는 설도 있다. 류트음악에는 신곡이 없으나 16세기 무렵의 무용곡 파반 ·가야르드 ·알망드 외에 판타지아 ·샹송 등이 있고, 당시의 귀족 살롱에서는 합주 등에도 애용되었다.

참조항목

발현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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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릿광대

어릿광대 네덜란드의 화가 레이스터(Judith Leyster)작품.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이술관 소장. 출처: cor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