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앙 라리보
[ Adrien Joseph Larribeau ]
- 요약
한말 한국에 들어와 활동한 프랑스인 주교. 9대 서울교구장으로서 일제강점기에 천주교회를 이끌었다.
출생-사망 | 1883 ~ 19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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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칭 | 한국명 원형근(元亨根) |
국적 | 프랑스 |
활동분야 | 종교 |
출생지 | 프랑스 라로무외 |
주요수상 | 레지옹 도뇌르 훈장(1960), 대한민국정부 문화훈장(1962) |
한국명 원형근(元亨根). 라로무외 출생. 1904년 파리 외방전교회에 입회하고 1907년 사제가 되어 그 해 5월 21일 서울에 왔다. 1933년 1월 23일 G.뮈텔 주교의 뒤를 이어 1942년 1월 5일까지 서울교구장(敎區長)으로서 일제강점기의 어려운 시기에 천주교회를 잘 이끌었다. 일제가 교회를 탄압하여 외국인 성직자를 구금 ·추방하자, 조선교구를 보존하기 위해 로마 교황청에 노기남(盧基南) 신부를 추천하여,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서울교구장직에 오르게 하였다.
8 ·15광복이 될 때까지 헌신적으로 고아를 돌보았다. 광복 후인 1958년에는 충남 대목구(代牧區) 초대 교구장을 거쳐, 1962년 대전교구장이 되어 주교좌(主敎座) 성당을 신축하는 등 대전교구의 기반을 튼튼히 하였다. 1965년 8월 고령으로 현직에서 물러나 귀국하였다. 1960년, 58년 동안의 한국교회 발전을 위한 봉사와 공로가 인정되어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고, 1962년 대한민국 정부의 문화훈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