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우스 디오

요약 로마의 정치가·역사가. 주요저서는《로마사(史)》로 충분한 준비조사를 거쳐 씌어졌고, 문체도 솔직하다 제정기의 기술(記述)은 콘술의 경력을 살린 것으로 중요한 사료가 되고 있다.

니케아 출생. 카시우스 디오라고도 한다. 194년 프라이토르(치안관), 205년경 콘술(집정관) 보좌, 229년 콘술이 되었다. 그 후 니케아로 은퇴하였다. 주요저서로는 건국 당시부터 229년까지의 《로마사(史)》(80권)로 그 가운데 36∼54권(BC 68∼BC 10)은 36권을 제외하고 현재까지 온전하게 남아 있고, 55∼60권(BC 9∼AD46)은 요약 형식으로 남아 있다. 충분한 준비조사를 거쳐 씌어졌고, 문체도 솔직하다. 공화정시대는 리비우스에 따르고 있으므로 그다지 신뢰할 만한 것이 못 되지만 제정기(帝政期)의 기술(記述)은 콘술의 경력을 살린 것으로, 중요한 사료가 되고 있다. 서술은 아티카풍(風)을 받아들이고, 투키디데스를 따라 정치사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 밖에 아리아노스 ·셉티미우스 세베루스에 관한 저작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