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오르기 디미트로프

게오르기 디미트로프

[ Georgi Mikhailovich Dimitrov ]

요약 불가리아의 정치가. 불가리아 공산당 창당에 참여였고 코민테른 집행위원회 위원, 코민테른 중부 유럽국장으로 일하였다. 모스크바에서 코민테른 집행위원회 총서기를 지내며 대독일 인민전선을 조직하였다. 수상이 되어 불가리아인민공화국 수립에 기여하였다.
게오르기 디미트로프 묘

게오르기 디미트로프 묘

출생-사망 1882.6.18 ~ 1949.7.2
국적 불가리아
활동분야 정치

12살 때 식자공(植字工)이 된 그는 1901년에 인쇄노조(印刷勞組)의 서기가 되었다. 1915년에는 의회의 사회주의 세력을 배경으로 정부가 전시채권(戰時債券)을 발행하려는 데 반대하였으며, 1918년 정부의 전쟁정책에 반대하여 폭동을 교사한 죄로 잠시 복역하였다가 1919년에는 불가리아 공산당 창당에 참여하였다. 1921년 코민테른 집행위원회 위원이 되었으며, 1923년 공산당의 우익군부 찬코프 정권에 반대하여 일으킨 9월봉기의 실패로 망명하였다. 궐석재판에서 사형선고를 받은 1929년부터 베를린에 체재하면서 코민테른 중부 유럽국장으로 일하였다.

1933년 히틀러에게 공산주의의 법익(法益)을 박탈할 구실을 준 독일국회의사당 방화사건에 연루되어 다른 공산당 지도들과 함께 검거되어 재판을 받았으나, 면소판결(免訴判決)을 받았다. 1935~1943년에는 모스크바에 머물면서 코민테른 집행위원회 총서기로서 대독일(對獨逸) 인민전선을 조직하였으며, 1944년에는 불가리아 위성정부(衛星政府)에 대항하여 지하운동을 전개하였다. 1945년 귀국하여 수상이 되었으며, 1946년 불가리아인민공화국 수립에 기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