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이질

돼지이질

요약 심한 점액혈액성 하리가 주증인 돼지 전염병의 하나.

이 병은 나선균(螺旋菌)인 이질균에 기인되어 포유자돈(哺乳仔豚)은 물론 성돈(成豚)에도 발생한다. 1921년에 처음으로 보고된 후 돼지를 사육하는 곳에서는 항상 발생하며 한국에서도 발생한다. 이 균은 병돈(病豚)의 맹장 ·결장 ·직장 등에 서식하며 변으로 배설되어 이에 오염된 사료 ·물 ·축사 등에 의해 경구감염(經口感染)된다. 잠복기는 10∼14일이며, 폭발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고 설사를 하는 돼지가 매일 발생하는 정도로 서서히 전파된다. 병초에는 회백색의 연변에서 점차 점액과 혈액이 섞인 설사를 하며, 만성형에서는 혈액과 변이 고루 혼합되어 이른바 흑리(黑痢)라고 할 정도로 변이 검어진다. 이 병에는 술파제와 항생물질이 다소 효력이 있으나 아직 유효한 백신은 없다.

참조항목

나선균, 돼지, 적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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