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연구

동작연구

[ motion study , 動作硏究 ]

요약 작업동작을 최소의 요소단위(要素單位)로 분해하여, 그 각 단위의 변이를 측정해서 표준작업방법을 알아내기 위한 연구.

시동연구(時動硏究)라고도 한다. 보통 시간연구와 함께 실시된다. 20세기 초에 미국에서 F.W.테일러가 공정한 1일 작업량을 정하기 위하여 창안한 작업시간 연구에 이어서 길브레스 부처(Gilbreth 夫妻)가 동작의 공간적 구조를 분석하는 방법을 고안하여 동작과 시간에 관한 연구가 진전되었다. 그 방법은 작업동작을 고속영화로 찍어서 분석하는 미세동작연구(微細動作硏究), 작은 전구를 몸의 관찰부위에 달고 작업을 시켜 그 움직임의 자취를 사진에 찍는 시간운동도법(時間運動圖法) 등의 방법으로 동작경로를 기록하여 고찰한다. 길브레스는 그렇게 하여 작업의 기본요소동작으로 ‘찾다’ ‘발견하다’ ‘쥐다’ ‘나르다’ 등 18종의 기본단위를 정하고 여기에 그의 성(Gilbreth)을 거꾸로 철자하여 서블리그(therblig)법이라 이름지었다.

각종의 작업동작을 이러한 요소로 분해하여 헛된 동작을 줄이고, 공구나 설비의 개선과 더불어 최량의 작업방법을 정하여 불필요한 피로를 줄이고 능률적인 작업을 하려는 것이다. 이러한 표준작업동작은 작업훈련이나 표준작업량의 결정 등에 쓰인다. 특히 표준작업량의 산정(算定)은 생산이나 공정의 관리상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것으로, 최근에는 많은 연구의 결과 여러 가지의 동작시간 사전결정법이 고안되었다. 즉, 여러 가지 조건하의 요소동작의 표준시간을 미리 연구 결정하여, 그 수치를 써서 각종 작업의 표준시간을 산정하는 방법이 발전하였다. 기본동작시간(BMT) 연구, 동작시간측정(MTM)법, 동작시간분석(MTA)법, 작업요소(WF)분석법 등은 각기 그 예의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