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생

도생

[ 導生 ]

요약 고려시대 귀족 불교의 전성기때 출가한 왕의 아들이다. 속리산 법주사(法住寺) 주지로 있으면서 승통(僧統)의 직위를 받았다.
출생-사망 ? ~ ?
활동분야 종교

문종(文宗)의 다섯째 아들로, 넷째 아들인 대각국사 의천(義天)의 아우. 이름 정(靖). 1070년(문종 24) 개성 북쪽에 있는 현화사(玄化寺)의 소현(韶顯)을 스승으로 출가해 승려가 되었는데, 그 뒤 문종의 열째 번 아들인 총혜(聰惠)도 출가하였다. 또 숙종(肅宗)의 넷째 아들로 원명국사(圓明國師)가 된 징신(澄信)도 출가하는 등, 왕실 출가자가 많았으므로 이 시기를 귀족불교의 전성시대라고 한다.

도생은 후에 속리산 법주사(法住寺) 주지로 있으면서 승통(僧統)의 직위를 받았는데, 1096년(숙종 1) 소현이 세상을 뜨자 금산사(金山寺)의 주지를 겸직, 퇴락해가는 사찰을 중수하였다. 1112년(예종 7) 정치적 혼란기에 무장 김택신(金澤臣), 형부상서(刑部尙書) 신행임(申幸任) 등과 함께 거제도에 유배되어 그곳에서 죽었다.

카테고리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