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

대하

[ fleshy prawn / Chinese white shrimp / Oriental shrimp , 大蝦 ]

요약 십각목 보리새우과의 갑각류이다. 먹이와 산란을 위해 연안과 깊은 바다를 오가며 생활하는 몸집이 큰 대형 새우로 수명은 약 1년이다. 식재료로 많이 알려져 있는 고급 새우이다.
자연산 대하

자연산 대하

학명 Fenneropenaeus chinensis
동물
절지동물
갑각류
십각목
보리새우과
이칭/별칭 큰새우, 왕새우, 왕새비
멸종위기등급 미평가(NE : Not Evaluated, 출처 : IUCN)
크기 몸길이 약 20㎝ 내외
몸의 빛깔 연한 잿빛 또는 회색, 몸에는 진한 점 무늬가 흩어짐
산란시기 한국 연안 4∼6월
수명 1년
서식장소 간석지가 발달한 연안
분포지역 우리나라와 중국의 온대, 아열대 지역

몸집이 큰 새우라는 뜻의 대하(大蝦)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일본어인 ‘타이쇼에비(タイショウエビ)’는 타이쇼 시대부터 많이 잡힌 새우라는 데에서 유래한다. 현재의 학명 Fenneropenaeus chinensis 으로 분류되기 이전에는 Penaeus chinensis 또는 Penaeus orientalis로 불리기도 하였다.
 
몸길이는 암컷이 수컷에 비해 커서 수컷이 평균 12~13cm, 암컷 16~18cm에 이르며, 큰 것은 27cm에 달하는 경우도 있다. 머리와 가슴을 덮고 있는 두흉갑(頭胸甲, 또는 갑각)이 매끈하고 털이 없으며, 두 눈 사이로 튀어나온 이마뿔이 길고 곧은 것이 특징이다. 몸 색깔은 연한 잿빛이나 회색을 띠며, 몸 표면에 진한 회색 점 무늬가 흩어져 있다. 머리가슴의 아랫면과 다리(가슴다리, 배다리)는 노란색, 꼬리는 주홍색이며 그 끝은 어두운 갈색 빛을 띤다.
 
주로 깊은 바다에 살다가 산란기가 되어서야 연안으로 이동하여 생활하는 습성이 있으며 작은 갑각류와 무척추동물의 유생을 잡아먹고 산다. 우리나라에서는 서해와 남해에서 서식하며, 수온이 약 20~26℃ 정도인 곳을 좋아한다. 4~6월 사이에는 짝짓기와 산란이 이루어지는데, 암컷은 대개 밤에 알을 낳으며, 짝짓기를 통해 수컷으로부터 받아 보관하던 정자를 저정낭으로부터 풀어서 알을 수정시킨다. 암컷은 한번에 약 60만 개의 알을 낳으며, 짝짓기와 산란을 마친 새우는 대부분 죽는다. 곧이어 수온이 올라가면 알이 부화하여 어린 새우가 되며, 이 새우는 가을까지 연안에서 생활하다가 겨울이 되어 수온이 낮아지면 깊은 바다로 이동하고, 이듬해 봄이 되면 산란을 위해 다시 연안으로 모여든다. 알에서 부화한 지 약 1년이 지나면 짝짓기가 가능하고 뒤이어 산란이 끝나면 죽기 때문에 1년 정도 살 수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식재료로서의 대하

식재료로서 살이 많고 맛이 좋으며, 단백질과 무기질 함량이 높아 고급 새우로 알려져 있다. 주로 9~12월을 제철로 보며, 찜이나 구이, 튀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한다. 튀김과 구이로 먹을 때는 껍질째 먹기도 하는데, 껍질째 먹으면 눈에 좋은 아스타잔틴(Astaxanthin)과 혈압 조절 및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키틴(Chitin)을 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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