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의 봉기

대중의 봉기

[ 大衆─蜂起 ]

요약 에스파냐의 사상가·철학자인 오르테가 이 가세트의 저서.
원어명 La rebelión de las masas
구분 사상서
저자 오르테가 이 가세트
시대 1930년

1930년 간행되어 ‘선구적 대중사회론’으로서 유명하며, 대중의 반역(反逆)이라고도 번역된다. 1921년 발표한 작품 《무척추(無脊椎)의 에스파냐》에서는 에스파냐 몰락의 원인을 지도적 소수에 대한 대중의 불순종에 두고 있으나, 이 책에서는 그 원인을 널리 현대사회 일반에서 찾고 있다. 즉, 제 권리를 주장하는 데만 급급하고, 사회적 존재로서 자신이 해야 할 일에 대해서는 스스로 요구하는 일이 거의 없는 ‘대중인(大衆人:hombre-masa)’이 출현하고 있으며, 이것이 초래하는 위험에 대한 이 저서의 경고는 이후 도처에서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을 그는 대중의 봉기라고 불렀다. 대중사회를 부정적으로 보는 ‘귀족주의’시각이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이것은 그의 철학의 한 장(章)에 불과한 것으로, 이 책이 가지는 효율성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