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뇌생리학

대뇌생리학

[ brain physiology , 大腦生理學 ]

요약 동물이나 인간의 행동을 지배하는 대뇌의 기능을 연구하는 학문을 말한다. 의식이나 정신활동의 기반을 대뇌에서 형태적으로 밝힌다.

인간의 의식이나 정신활동의 형태적 기반도 연구 대상이 된다. 정신발현과 행동발현의 자리가 대뇌에 있다는 것은 히포크라테스에 의해 알려졌지만, 실험에 의해 과학적으로 연구하게 된 것은 1870년 독일의 생리 ·해부학자인 프리치와 히치히가 개의 뇌를 가지고 운동발현의 장소를 증명한 실험에서 비롯되었다. 그때부터 전자공학과 마이크로테크닉의 개발이 뒷받침이 되어 오늘날 눈부시게 발전하였고, 대뇌의 형태적 발전을 기반으로 하여 대뇌기능이 거시적(macro), 또는 미시적(micro)인 관점에서 다양하게 밝혀졌다. 거시적으로는 내장기관의 기능을 통제하는 항상성(homeostasis)의 유지, 적응행동을 일으키게 하는 정보처리, 기억 ·감각 ·운동 등의 발현, 창조성의 발현, 의식(각성 ·수면 ·꿈 등) 등의 메커니즘이 밝혀졌다. 미시적으로는 전자현미경의 발달로 신경세포의 기능이 밝혀지기 시작하면서, 신경세포 사이의 기능적 연결부분인 시냅스의 촉진과 억제를 일으키는 상세한 메커니즘이 밝혀졌다. 인공두뇌라는 전자계산기가 발달함에 따라 대뇌의 기능과 인공두뇌가 비교됨으로써 대뇌생리학의 성과를 토대로 인간성이 진지하게 모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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