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처음으로 단추를 사용한 13세기경에는 루프로 고정시켰고, 14세기에 이르러
비로소 단춧구멍이 고안되었다고 한다. 대개는 수공으로 버튼홀 스티치로 감쳤는데,
오늘날은 재봉틀의 발달로 기계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신사복의 단춧구멍은 반드시
이 방법을 쓰는데, 숙녀복은 디자인이나 옷감에 따라 천을 대고 하는 파이핑과
절체선(切替線)을 이용하는 방법 및 루프로 되어 있는 경우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단춧구멍은 가로나 세로만이 아니라 어슷하게 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