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모다르강

다모다르강

요약 인도 북동부를 흐르는 강.
원어명 Dāmodar R.

길이 약 550km. 초타나그푸르고원에서 발원하여 서(西)벵골주(州)의 저지로 흘러들어간다. 우기(雨期)에는 1시간에 3∼5m씩이나 강물이 불어나, 과거 1세기 동안에 10여 차례에 걸쳐 대홍수를 일으켰으며, 하류 일대에 큰 피해를 주었기 때문에 ‘인도의 슬픔의 강’이라는 별칭이 붙기도 하였다.

이때문에 제2차 세계대전 후인 1948년 미국의 테네시강(江) 유역 개발공사(TVA)를 본받아 다모다르강 종합개발계획(DVP)을 수립하고, 본류와 지류에 바라카르 ·코나르 ·보카로 ·틸라이야 등 4개의 댐과 1개의 제방 외에 보카로에 대발전소를, 두르가푸르에 대용수로 등을 1958년에 완공하였다. 그 후 홍수조절이 가능해지고, 하류 일대가 풍요로운 지역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4개 댐의 저수지는 340km2를 차지하며, 20만kW의 발전능력을 가지고 있으나, 건기에는 수량이 1/3 이하가 되므로 연중 일정한 전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카리가리 탄전 부근에 22만kW의 화력발전소를 건설하였다.

유역에는 철 ·석탄을 비롯하여 구리 ·운모 ·크롬 등의 매장이 많으며, 특히 비하르주와 서벵골주의 주경계 부근은 인도 최대의 탄전지대를 이루고 있어 신드리의 화학비료, 두르가푸르의 철강 등 대규모 신흥 공업지대가 건설되었다. 한편, 이 강은 캘커타와 바라나시를 연결하는 철도를 끼고 흐르기 때문에, 교통상으로도 중요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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