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우
[ 盧仁祐 ]
- 요약
고려 희종 때의 문신으로 대장군(大將軍) 노준(盧俊)의 아들이다. 최충헌의 인척이었던 그는 거짓으로 미친 체하며 최충헌의 잘못됨을 여러 차례 고하는 등 성품이 우직했다.
출생-사망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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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노인우 |
국적 | 고려 |
활동분야 | 정치 |
대장군(大將軍) 노준(盧俊)의 아들이다. 최충헌이 국정(國政)을 자기 마음대로 휘두르며 그 권세가 막강하여 아무도 그에게 바른 말을 고하는 자가 없었을 때 최충헌의 인척이었던 그는 거짓으로 미친 체하며 최충헌의 잘못됨을 여러 차례 고하였다. 그로 인해 최충헌의 미움을 사서 한직인 인주수(仁州守)로 내보내졌다.
임기가 끝나 다시 조정으로 돌아왔을 때 최충헌은 세 채의 집을 지어 금은과 곡식을 저장하고 그 외에 남은 것을 왕부(王府)에 바쳐 국용(國用)으로 쓰고자 하였다. 그 때 여러 사람들이 찬성하였으나, 그는 그것을 남겨두어 경비(經費)로 하고 다시 백성에게 거두지 않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하여 최충헌이 부끄러워하였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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