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과 나날

노동과 나날

[ 勞動─ ]

요약 《신통기(神統記)》와 더불어 BC 8세기 말경의 그리스 시인 헤시오도스가 쓴 교훈 서사시.
원어명 Erga kai Hēmerai
저자 헤시오도스
장르 교훈 서사시
발표년도 BC 8세기 말경

현존하는 텍스트는 전편이 828행으로 되어 있다. 부친의 유산을 독점하려고 부당한 요구를 하는 아우 페르세스를 설득·경고하기 위하여 쓴 것이다. 3부로 나뉘는데, 제1부는 서(序)로서, 인간이 바르게 살기 위해서는 노동을 필요로 한다는 것, 정의는 궁극에 있어서 승리하고, 부정은 벌을 받는다는 이치를 ‘판도라 신화’ ‘5시대 설화’ 및 동물우화를 인용해서 풀이하였다.

제2부는 농사력(農事曆)으로서, 이 시의 중추를 이루고 있다. 1년의 농경작업을 각 시기에 배분하면서 기술하여 아늑한 정원의 풍취가 가득히 넘쳐 흐른다. 농구(農具)·사육·휴양·의복 등에 관해서도 지시하고, 항해(航海)에 관한 간단한 주의와 결혼·우정·금기(禁忌) 등 사회적·종교적 생활에 관한 교훈을 덧붙였다. 제3부는 일진의 길흉에 관한 훈계로, 대개는 토속적·미신적 성격의 것이다. 이 부분은 후세의 첨가 또는 삽입이라 하여 배제하는 학자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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