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후성강

요약 강(鋼)이 대기 중에서 부식에 저항성을 가지게 만든 금속으로 건축이나 교량 등에 널리 쓰인다.

강재(鋼材)를 비바람에 맞히면 수분·염분·아황산가스(이산화황) 등의 작용으로 부식하여 붉은 녹이 슬기 쉽다. 그러나 소량의 구리·인(燐)·크로뮴 등을 강철에 첨가하면 이 원소들이 녹층(層)의 안쪽에 농축하여 밀착성이 높은 녹이 슬어, 보호 피막의 역할을 하므로 강철이 부식하기 어렵다. 건축과 교량 등을 만드는 데에 사용되고 있다. 온도가 낮은 지방에서는 외관이 아름답고 푸르스름한 암갈색을 띠므로 도장(塗裝)하지 않은 채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