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부

남양부

[ 南陽府 ]

요약 경기 수원시와 화성시 일대의 고려 후기의 행정구역.

본래는 고구려 때의 당성군(唐城郡)인데, 통일신라 경덕왕 때 당은군(唐恩郡)으로 고쳤다. 고려 초에 다시 당성군으로 하고, 1018년(현종 9) 수주(水州:水原)에 편입시켰다가 인주(仁州:仁川) 지군사(知郡事)에 속하게 하였다. 1290년(충렬왕 16) 익주지사(益州知事)의 행정구역으로 승격하였다가, 그 후 강녕도호부(江寧都護府)로 바꾸었으며, 1308년 익주목(益州牧)으로 하였다. 1310년(충선왕 2) 남양부가 되었다가, 1413년(태종 13) 남양도호부로 승격하였다. 조선 후기에는 남양군이 되어 인천부(仁川府) 관할하에 들어갔다.

국권피탈 후인 1913년 군을 폐지하고 그 땅을 나누어 영흥면(靈興面)·대부면(大阜面)은 부평군(富平郡)에, 나머지는 모두 수원군에 편입시켰다. 1949년 8월 14일 수원면(水原面)이 수원읍(邑)으로 승격되었으며, 그 후 수원읍 이외의 땅은 화성군으로, 수원읍은 수원시로 승격되었다. 2001년 3월 21일 화성군은 화성시로 승격되었다.

참조항목

강녕, 당성군, 당은군

카테고리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