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살고 싶다

요약 살인사건으로 체포된 여인이 무죄를 주장하나 끝내 사형당하는 이야기를 그린 미국영화.

1958년 유나이티드 피가로프로덕션이 제작하였다. 로버트 와이즈 감독, 수전 헤이워드가 주연을 맡았다.

1953년 3월 9일 밤 한 노부인이 캘리포니아주 버뱅크의 집에서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5월 3일 3명의 범인이 체포된다. 그 중 하나가 바버라 그레이엄(수전 헤이워드)이다. 그녀는 끝까지 무죄를 주장하나 끝내 가스실에서 처형된다.

그레이엄의 무죄를 확신하는 기자들이 취재한 자료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 작품에서, 헤이워드는 심리적인 내면연기를 잘 소화하여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한편 제리 멀리건 등의 일류 재즈맨들이 연주한 영화음악은 긴장된 분위기를 간헐적으로 부드럽게 해주는 등, 수작의 영화음악으로 꼽힌다. 한국에서는 1960년 개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