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막배자

까막배자

요약 조선시대 지방 서원(書院) 등에서 상민(常民)의 돈을 착취할 때 먹빛 인장을 찍어 증표로 보내던 글발.

패자(牌子:패지·배지)는 양반이 아랫사람에게 업무를 위임하는 문서인데, 조선시대 지방에 난립한 서원 등에서 풍기를 바로잡는다는 등의 이유로 무고한 백성들을 잡아다가 토색(討索)질할 때, 서원의 도장을 검은 으로 찍은 패자를 호출장으로 삼으면서 까막배자라는 이름이 생겼다.

특히 충청북도 괴산의 화양서원(華陽書院)·만동묘(萬東廟)에서 발부한 까막배자는 위력이 대단하여, '화양묵패(華陽墨牌)'라는 별칭이 생길 정도였다.

역참조항목

만동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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