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상

요약 조선 후기의 문신. 숙종 때 관직을 지내다가 신임사화로 무산에 유배되었다. 1724년 영조의 즉위로 이조정랑으로 등용되고 여러 관직을 역임하였다. 글씨에 뛰어나 많은 비문을 썼다.

본관 광산. 자 여익(汝翼). 호 퇴어(退漁). 참판 익훈(益勳)의 손자. 1699년(숙종 25) 진사가 되고, 1712년 정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설서(說書) ·수찬(修撰) ·지평(持平)을 지내고, 1722년 신임사화로 무산(茂山)에 유배되었다.

1724년 영조가 즉위하자 이조정랑으로 등용, 이어 필선(弼善)·부교리·사간·부제학 등을 역임하였다. 1740년 대사헌에 승진, 1753년 좌참찬(左參贊)이 되었다. 글씨에 뛰어나 많은 비문(碑文)을 썼다. 문집에 《퇴어당유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