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 金貞桓 ]
- 요약
한국의 무대미술가. 한국 최초로 무대장치 제작소를 설립, 운영하였고, 이미 1930년대에 무대의 입체화를 시도하기도 한 한국 무대미술의 개척자로 평가된다.
| 출생-사망 | 1912 ~ 19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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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문헌(文軒). 서울 출생. 1935년 휘문고보, 1939년 일본미술학교 응용미술과를 졸업한 후에 도호영화사[東寶映畵社]에 들어가 이론과 실제를 익히고 1940년 귀국하였다. 그 후 조선연예주식회사 및 조선악극단 미술과장, 고협(高協) ·황금좌(黃金座) 무대장치가, 서울무대장치소 소장 등을 역임하였다. 또한 서울대학 ·동국대학 ·드라마센터 부설 연극학교 ·수도여자사범대학 ·상명여자사범대학 ·숙명여자대학 ·이화여자대학 등에서 후진을 양성하였으며 1966년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 되었다. 한국 최초로 무대장치 제작소를 설립, 운영하였고, 이미 1930년대에 무대의 입체화를 시도하기도 한 한국 무대미술의 개척자로 평가된다. 연극 400여 편, 창극 20여 편, 영화 30여 편, TV드라마 150여 편 등의 장치를 맡아했으며, 작품에 연극 《원술랑》《춘향전》《별》《마의태자》《자명고》《포기와 베스》, 창극 《춘향전》《흥부전》《심청전》, 무용극 《렌의 애가》, 오페라 《카르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