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김수영

[ 金洙暎 ]

요약 한국의 시인. 초기에는 모더니스트로서 현대문명과 도시생활을 비판했으나, 4·19혁명을 기점으로 현실비판의식과 저항정신을 바탕으로 한 참여시를 발표했다. 시집 《달나라의 장난》, 《거대한 뿌리》등의 시집을 내었고 참여시인 마지막 작품인 《풀》로 유명하다.
출생-사망 1921.11.27 ~ 1968.6.16
활동분야 문학
출생지 서울
주요수상 시협상(1959), 금관문화훈장(2001)
주요저서 《달나라의 장난》(1959) 《거대한 뿌리》 《시여, 침을 뱉어라》
주요작품 《의용군》,《풀》등

1921년 서울 종로구 관철동에서 출생하였다. 효제초등학교(어의동공립보통학교), 선린상고(善隣商高)를 졸업한 후, 일본으로 건너갔다. 1941년 도쿄상대[東京商大]에 입학했으나 태평양 전쟁 발발 후, 학병 징집을 피해 귀국하여 가족들과 함께 만주 길림성으로 이주하였다. 8·15광복과 함께 귀국하였으며, 통역일을 하며 연희대 영문과 3학년에 편입하였으나 중퇴하였다. 이 시기부터 시를 짓기 시작하였으며, <묘정의 노래>를 《예술부락》에 발표하였다. 이 후, 김경린(金璟麟)·박인환(朴寅煥) 등과 함께 합동시집 《새로운 도시와 시민들의 합창》을 간행하여 모더니스트로서 주목을 끌었다.

6·25전쟁이 발발하고, 문화공작대라는 이름으로 의용군에 강제로 끌려가게 된다. 여기서 유엔군과 인민군의 눈을 피해 야간에 탈출을 하였으나, 서울로 내려와 경찰에 체포되어 거제도 포로수용소에 수용되었다가 1952년 11월, 석방되었다. 그 후 서라벌예대,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에서 시간 강사를 지냈으며, 잡지사·신문사 등에서 일하며 시작과 번역에 전념하였다. 1959년에 시집 《달나라의 장난》을 간행하여 제1회 시협상(詩協賞)을 받았고, 에머슨의 논문집 《20세기 문학평론》을 비롯하여 《카뮈의 사상과 문학》 《현대문학의 영역》 등을 번역하였다. 《거대한 뿌리》 《달의 행로를 밟을지라도》 등 2권의 시집과 산문집 《시여, 침을 뱉어라》 《퓨리턴의 초상》 등은 교통사고로 사망한 후에 간행된 것들이다.

초기에는 모더니스트로서 현대문명과 도시생활을 비판했으며, 특히 1950년대 이후에는 독자적인 모더니즘의 시 세계를 형성하며, 암울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극단적인 형태로 난해한 모더니즘적인 시를 발표하기도 했다. 4·19혁명을 기점으로 현실비판의식과 저항정신을 바탕으로 한 참여시를 쓴 그는 1945년 《예술부락》에 〈묘정(廟庭)의 노래〉를 발표한 뒤 마지막 시 《풀》에 이르기까지 200여 편의 시와 시론을 발표하였다.

사망 1주기를 맞아 도봉산에 시비(詩碑)가 건립되었고(1969), 미완성의 장편소설 《의용군》이 《월간문학》(1970)에 발표되었다. 민음사(民音社)에서는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김수영문학상’을 제정하여 매년 수상하고 있다. 2001년 10월 금관문화훈장이 사후에 수여되었다.

김수영 연보
출생 1921.11.27~ 사망 1968.6.16

1921

11월 27일 김태욱과 안형순의 장남으로 서울 종로에서 출생.

1941

선린상업학교 졸업 후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상대에 입학.

1943

학병 징집을 피해 귀국하여 만주 길림성으로 이주.

1945

시 〈묘정의 노래〉를 《예술부락》에 발표.

1950

김현경과 결혼. 한국전쟁 발발 후 의용군으로 강제 동원된 후 탈출 하였으나, 곧 체포됨.

1953

거제도 포로수용소에서 석방됨.

1955

<평화신문사>에서 근무함. <여름뜰>, <여름아침>, <> 등을 창작.

1957

<평화에의 증언>에 <폭포> 발표.

1958

11월 제1회 <한국시인협회상> 수상.

1959

첫 시집 《달나라의 장난》 출간.

1960

4·19혁명을 계기로 <하…… 그림자가 없다>, <기도>, <거미잡이>, <그 방을 생각하며> 등을 발표.

1965

한일협정 반대시위에 동조 성명서 제출.

1968

4월 펜클럽 주최 문학세미나에서 <시여, 침을 뱉어라> 주제로 발표.
6월 15일 교통사고로 사망. 서울 도봉동에 안장.

1969

6월 시비 건립.

1970

《월간문학》에 미완성 장편소설 《의용군》 발표.

2001

10월 <금관 문화훈장> 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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