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응

요약 조선 후기의 무신. 어영대장 ·훈련대장 ·훈련원지사 등의 요직을 거쳤고 병조판서 ·훈련대장을 번갈아 역임하며 국방강화에 노력했다.

본관 청풍. 자 군서(君瑞). 시호 효정(孝靖). 1728년(영조 4) 이인좌(李麟佐)의 난 뒤 장붕익(張鵬翼)의 추천으로 사복시내승(司僕寺內乘)으로 기용, 선전관(宣傳官) 등을 거쳐 고부군수를 지냈다. 1733년 도총부도사(都摠府都事)에서 별군직으로 전임되고, 내시사(內試射)에 합격하여, 정주목사를 거쳐서 황해도수군절도사가 되었다.

평안도병마절도사 ·총융사(摠戎使)를 지낸 뒤 어영대장 ·훈련대장 ·훈련원지사 등의 요직을 거쳐, 1740년 병조판서에 올랐다. 1754년 의금부판사에 특진되었다. 20여 년 간 병조판서 ·훈련대장을 번갈아 역임하며 치안과 군사책임자로서 성지를 수축하는 등 국방강화에 노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