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찰정무위원회

기찰정무위원회

[ 冀察政務委員會 ]

요약 1935∼1937년 베이징[北京]에 있던 중국과 일본의 완충(緩衝) 정권.

기(冀)는 허베이성[河北省], 찰(察)은 찰합이성(察哈爾省)의 약칭이다. 1935년 일본은 기동방공(冀東防共)자치정부를 만들고, 난징[南京]의 국민정부에 압력을 가해 화북의 분리 ·독립을 꾀하였다. 국민정부는 이에 대해 단호한 정책을 취하지 못하고, 같은 해 12월 18일 제29군 군장(軍長) 쑹저위안[宋哲元]을 위원장으로 하는 핑진[平津:北平과 天津] 완충정권의 성립을 인정하였다.

위원수는 17∼21명이며, 관할지역은 허베이성 ·찰합이성 ·베이핑[北平:베이징] ·톈진[天津] 등이었다. 국민정부의 행정원 아래에서 군사 ·정치 ·경제상의 자치권을 가졌다. 쑹저위안은 중앙정부 및 일본과의 접촉을 가급적 피하여 중간 입장을 유지하려고 노력하였다. 중일전쟁이 일어나자 1937년 8월 해산되었다.

역참조항목

쑹저위안, 왕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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