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전류

요약 신경이나 근육 등의 흥분성 세포를 직류로 자극할 때, 세포가 반응하는 크기의 자극을 줄 수 있는 가장 약한 전류를 말한다. 이는 전기자극의 강도를 의미하며 자극받는 시간과 함께 세포의 흥분성을 알려주는 것이다.

1909년 L.라피크에 의해 명명되었다. 강도-기간 곡선은 통전시간(通電時間)이 어느 정도 이상 긴 영역에서는 시간축과 평행하게 되므로, 기전류를 측정할 때 통전시간을 길게 하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다. 자극의 최소값을 자극전압으로 나타낼 때는 기전압이라고 한다. 기전류는 전기자극의 강도를 나타내며, 시간을 나타내는 시값과 더불어 각 세포의 흥분성의 특성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들은 동일세포라도 환경에 따라 다르며, 온도나 약물의 영향도 받는다. 일반적으로 pH의 저하, 낮은 삼투압, 고온, 알칼리 이온이 어느 농도로 존재할 때, 또는 장시간 흐를 때의 음극하에서는 기전류는 커져서 단일흥분으로 기울고 반대의 환경하에서는 작아져서 반복흥분을 가져온다. 이들을 통해서 자극의 시간과는 반대 방향으로 변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