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왕성반응

기왕성반응

[ anamnestic reaction , 旣往性反應 ]

요약 동물이 감염에 대한 항체를 만들어냈던 과거가 있다면, 그 항체가 보이지 않는 시기가 되어도 극소량의 항원을 투여하면 다시 항체가 급속하게 만들어지는 것이다.

동물이 일단 어떤 항원에 대하여 항체를 만들게 되면, 이미 그 항체가 혈액 속에서 보이지 않게 된 시기가 되어도, 극소량의 항원을 투여하면 또다시 항체가 급속하게 만들어지는 것을 말한다. 두 번째로 투여한 항원은 최초의 항원과 반드시 동일한 것이 아닌 전혀 다른 항원이라 할지라도, 그 자극에 의하여 이미 소실되어 있던 항체가 다시 번성하는 일이 있다. 예를 들면, 티푸스 백신을 주사한 사람이 콜레라에 걸렸을 경우, 콜레라균에 대한 항체 외에 티푸스균에 대한 항체도 혈청 중에 늘어나는 일이 있다. 결국 티푸스 백신 주사에 의하여 티푸스균에 대한 항체 생산능력이 생기고, 이것이 보유되어 있어서 콜레라균이라는 다른 항원에 자극되었을 때 또다시 티푸스균에 대한 항체를 만든다. 특히 최초의 항원과 같은 항원을 투여하였을 때 이와 같은 반응이 일어나는 경우를 가리켜 제2차 면역반응이라고도 한다.

참조항목

기왕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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