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음향학

기상음향학

[ meteorological acoustics , 氣象音響學 ]

요약 기상학의 한 분야로 기상현상으로 생기는 자연계의 소리 연구, 소리의 전달 방법과 기상과의 관계에 관한 연구로 나뉜다.

기상현상에 의하여 생기는 자연계의 소리 연구, 소리의 전달방법과 기상과의 관계에 관한 연구로 나뉜다. 자연계의 소리로는 우렛소리, 전선(電線)이 울리는 소리, 송림(松林)의 바람소리, 해명(海鳴) 등을 연구해왔다. 우렛소리는 천둥이 칠 때에 번갯불이 지나는 길이 뜨거워져 급격히 팽창하면서 그 주위의 공기가 압축되어 생기는 소리다.

소리의 전달방법과 기상과의 관계로서는 소리의 속도와 기상요소, 특히 기온과 바람의 관계, 소리의 이상전파(異常傳播) 등의 연구가 있다. 소리의 속도는 절대온도로 나타내는 기온의 제곱근에 20을 곱하면 구해진다. 20 ℃(절대온도 293 K)일 경우, 소리의 속도는 매초 342 m이다. 날씨가 맑은 밤에는 구두 소리 등이 멀리까지 잘 들린다. 이것은 기온의 접지역전(接地逆轉)에 의하여 소리가 상공으로 달아나지 않기 때문이다.

또 소음이 들리는 정도도 기상조건에 좌우된다. 대포 소리와 화산 폭발음 등의 경우, 잘 들리는 범위인 내청역(內聽域)과 그 앞에 전혀 들리지 않는 범위인 무성역(無聲域)이 있고, 그 앞에 또 잘 들리는 범위인 외청역(外聽域)이 있다. 이와 같은 소리의 전달방식을 이상전파라고 한다. 그 원인은 고공의 바람과 기온에 의한 것으로서, 외청역은 높이 올라갔다가 성층권에서 내려온 소리가 들리는 범위를 말한다.

역참조항목

무성역

카테고리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