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동화

그림동화

요약 독일에서 오랫동안 전해져 온 민간설화를 그림 형제가 편집한 민담집으로 2005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다.
구분 동화
저자 그림 형제
시대 1812년

원제목은 《어린이와 가정을 위한 옛날이야기:Kinder-und Hausmärchen》이다. J.G.헤르더와 J.W.괴테 이래의 민요 존중 사조에 그 동기를 두었으나, 보다 직접적인 자극을 준 것은 후기 낭만파의 L.아르미님과 C.브렌타노가 만든 민요집 《소년의 마적(魔笛)》(1805∼1808)이다.

그림 형제가 헤센을 중심으로 옛날 이야기를 모으기 시작한 것은 1807년으로, 제1권은 86편이 수록되어 1812년에 출판되었으며, 3년 후 간행된 제2권의 70편과 합쳐 초판의 수록수가 156편이었다. 1819년 제2판 이후로 판을 바꿀 때마다 그 수가 늘어나, 1850년 제6판과 편자의 생존시에 낸 마지막 1857년의 제7판에서는 200편에 이르고 있었다.

그러는 동안에 수록수뿐만 아니라 표현법에도 약간씩 손질이 가해졌다. 예술적 자질이 많은 동생이, 학자적인 데가 많은 형이 반대하지 않을 정도로 예술적 세련도를 더하면서 수정·가필함으로써 오늘날과 같은 내용으로 완성시켰다.

그림동화는 민화수집 운동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으며, 위대한 본보기를 남겼다. 2005년 그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으며, 《빨간 모자》, 《늑대와 7마리의 새끼양》, 《백설공주》, 《헨젤과 그레텔》, 《잠자는 숲속의 미녀》, 《브레멘의 음악대》, 《행복한 한스》, 《황금 거위》 등은 지금도 세계 각국의 어린이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