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더릭 그리피스

프레더릭 그리피스

[ Frederick Griffith ]

요약 영국의 미생물학자. 1928년 폐렴쌍구균을 이용하여 세균의 특성을 변화시킨 물질이 DNA라는 사실을 최초로 알아냈으며 이 실험을 기초로 하여 1944년 O.T.에이버리 등은 시험관 내에서도 DNA의 재조합으로 생물의 유전적 특성이 변한다는 사실을 증명하였다. 이것이 형질전환현상이며 DNA가 유전물질이라는 사실을 직접적으로 증명한 최초의 연구업적이 되었다.
출생-사망 1877 ~ 1941
국적 영국
활동분야 미생물학

1879년 잉글랜드 헤일(Hale)에서 출생하였으며 리버풀대학교에서 유전학을 전공하였다. 졸업 후 리버풀 왕립보건소, 왕립결핵위원회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다 영국 보건부에서 일하였다. 그는 박테리아의 형질전환 현상이 일어나는 기본원리를 밝힌 연구로 유명하다. 1928년 런던의 연구소에서 폐렴쌍구균(Diplococcus pneumonial)의 야생형인 S형(smooth type)과 돌연변이주 R형(rough type)을 실험동물인 생쥐에 주입시킨 실험을 실시하였다. S형 세균은 맹독성이며 R형은 비독성 세균으로, S형 세균을 생쥐에 주입하면 폐렴을 일으키지만 R형 세균은 병을 일으킬 수 없었다.

그런데 S형 세균을 가열해서 독성을 죽인 후 R형 세균과 함께 생쥐에 주입했더니 그 쥐는 폐렴에 걸렸고, 그 쥐에서는 독성이 살아 있는 S형 세균이 발견되었다. 그는 여기서 S형 세균의 어떤 물질이 살아 있는 R형 세균 속에 들어가 R형의 특성을 독성이 있는 S형으로 전환시켰기 때문이라고 해석하였다. 1941년 2차대전 당시 독일의 런던 폭격으로 사망하였다.

그 후 1944년 오즈월드 에이버리(Oswald Avery)는 그리피스의 실험적 기초를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S형 세균에서 R형 세균으로 들어가 특성을 변화시킨 물질은 DNA라는 사실을 최초로 알아냈다. 그리고 실험동물이 아닌 시험관 내에서도 DNA의 재조합으로 생물의 유전적 특성이 변한다는 사실을 증명하였다. 이것이 형질전환현상이며 DNA가 유전물질이라는 사실을 직접적으로 증명한 최초의 연구업적이 되었다.

참조항목

유전자, 형질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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