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속 지위

귀속 지위

[ ascribed status , 歸屬地位 ]

요약 개인이 태어나면서부터 자연적으로 지니게 되는 사회적 위치.

지위란, 한 개인이 자신이 속한 집단이나 사회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치이다. 개인은 누구나 사회적 지위를 가지며 다양한 집단에 속하여 여러 개의 지위를 동시에 가진다. 지위는 크게 귀속 지위와 성취 지위로 구분된다. 이러한 구분은 미국의 인류학자인 랄프 린턴(Ralph Linton, 1893~1953)에 의한 것으로, 그는 지위와 역할의 개념 및 그 관계를 정리했던 바 있다.

귀속 지위는 개인이 태어나면서부터 자연적으로 지니게 되는 사회적 위치이다. 선천적 지위라고도 하며, 대표적인 예로 신분제도가 있다. 인도의 카스트는 오래된 신분제도로서 승려 계급인 브라만, 귀족과 무사 계급인 크샤트리아, 평민인 바이샤, 노예인 수드라의 네 계급으로 구분된다. 우리나라도 조선 시대에는 양반, 중인, 상민, 천민이라는 신분으로 나뉘었다. 이러한 신분제도 속에서 개인에게 주어지는 신분은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태어나면서부터 주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귀속 지위에 해당한다. 반면, 개인의 노력에 의하여 획득한 지위는 성취 지위(成就地位, achieved status)라고 하며, 귀속 지위와 대응된다.

귀속 지위는 주로 전통 사회에서 중요시되었던 것으로, 현대 사회로 올수록 개인의 능력이나 노력에 따라 사회적 지위를 스스로 성취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면서 점차 성취 지위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게 되었다.

참조항목

지위, 성취 지위

역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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