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교육

요약 군사 ·국방상의 필요한 지식과 기능을 전달하는 교육.

웨스트포인트 사관학교

그 목적은 충성심의 함양과 전투능력의 배양에 있다. 일반적으로 군사교육이라 하면 제식훈련 ·화기학 ·전술학 ·포술학 ·참모학 ·항해술 ·독도법 ·항공기 조종술 등을 들 수 있다. 그 외에도 각 병과, 각 군에 전문적인 기술교육이 있으므로 그 범위가 대단히 광범위하다.

군사교육의 성격은 민족성 ·지정학적 조건 ·정치형태 ·역사 등에 의하여 나라마다 양상이 다르다. 예를 들면, 제2차 세계대전 무렵의 일본이나 독일 등의 침략적인 군대, 북한처럼 적화야욕에 불타고 있는 군대 등에서의 군사교육과 자유진영 국가에서의 군사교육을 비교하면 알 수 있다. 미국의 군사교육기관으로는 3군사관학교를 위시하여 신병훈련소 ·국방대학 ·각종 전문기술학교 ·각군 참모학교 ·각군 공업대학 등이 있어서 여기서는 전문적인 기술과 전술, 전략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주요한 공 ·사립학교에는 3군 예비장교 교육단(Reserve Officers Training Corps)이 있어 희망에 따라 군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육군사관학교 외에 주립사관학교가 있어서 주병 사단(州兵師團)과 연방정규군의 간부를 양성하고 있다. 각 주정부에서 유지하고 있는 주병(州兵)은 지원자에 의하여 편성되는 민병인데, 매년 140시간 이상의 교육을 실시하여 각 주의 경비와 치안유지에 힘쓸 뿐만 아니라 긴급사태가 발생하면 연방정부군으로 동원되기도 한다.

러시아의 군사교육기관으로는 스워로프(육군) ·나하모프(해군) 등 2개의 학교(유년학교에 해당)로부터 워로시로프 고등대학에 이르기까지, 그 사이에는 각 병과마다 사관학교와 참모대학이 있으며 총 12년 이상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은 정규 군사학교의 교육 외에 예비군에 대한 근무소집 교육이 있고 공사립대학에 ROTC 교육제도가 있다. 정규군에는 각군 사관학교 교육을 비롯하여 장교 및 부사관에 대한 보충교육 ·각종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 밖에 각군의 대학과 국방연구원 등에서도 소정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미국의 각 군사학교에서 보충교육을 받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