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황본초

구황본초

[ 救荒本草 ]

요약 중국 명대(明代)의 본초서(本草書).

전 2권. 1406년 간행. 기근 때 구황식품(救荒食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식물을 해설한 책이다. 명태조(明太祖)의 제5자(子) 주정왕(周定王) 주숙(朱櫹:?∼1425)이 편찬하였다. 수록된 품목은 400여 종이고, 그 형태를 문장과 그림으로 나타냈으며, 간단한 요리법을 기록하여 놓았는데, 그 모두가 원포(園圃)에 심어서 실제로 관찰하여 묘사하였다는 점에 특색이 있다. 식물도(植物圖)는 다른 본초서에 비하면 훨씬 정확하여 명대에 이용되었던 약초(藥草)의 실태를 아는 데 중요한 문헌이다. 1639년에 출판된 서광계(徐光啓)의 《농정전서(農政全書)》의 ‘황정(荒政)’에 관한 부분은 이 《구황본초》에 서광계의 부어(附語)를 가필한 것이다.

참조항목

구황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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