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치설

교치설

[ 敎穉說 ]

요약 조선 후기의 실학자 정약용(丁若鏞:1762~1836)의 교재를 중심으로 한 아동교육 지침서.

친필본(親筆本). 9장. 유배생활 중인 1812년(순조 12)에 쓴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아동교육용 교재로 널리 사용한 주흥사(周興嗣)의 《천자문》, 강용(江鎔)의 《통감절요(通鑑節要)》, 증선지(曾先之)의 《사략(史略)》은 교재로서는 적당하지 않다고 지적, 그 이유와 대안(代案)을 제시하였다. 즉, 《천자문》은 문자배열이 족별(族別) ·유별(類別)로 되어 있지 않아 아동의 사물에 대한 일관성 있는 이해를 방해한다고 지적, 그 대안으로 문자배열의 유별 분류체계를 제시하였다. 또 《사략》은 믿을 수 없는 신화 ·전설과 같은 황당한 것을 담고 있고 부적당하므로, 고례(古禮)와 명언 가운데의 중요한 내용을 발췌한 《소학(小學)》이 아동교육의 준칙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통감절요》는 저자의 사상에 신뢰성이 없고 분량이 많아 《논어》 《맹자》 등에 비하여 교육적 가치가 없음을 논하였다.

참조항목

정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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