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작용

광주작용

[ photoperiodic reaction , 光週作用 ]

요약 광주기성(光週期性)이 있는 식물에 광주기가 주어졌을 때 일어나는 현상이다. 단일식물, 장일식물, 감응 부위, 발육단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중성식물을 제외하면 개화를 위해서 반드시 명기(明期)가 필요하며, 이 경우 일정한 기간에 일정한 시간의 강광(强光)을 주었으면 그 다음은 약광이라도 무방하다. 단일식물에서는 명기 다음에 일정한 시간 이상의 암기(暗期)가 필요하다. 암기 도중에 단시간이라도 빛을 쬐어 암기를 중단하면 암기의 효과가 없어져서 개화하지 않는다. 암기의 작용은 호흡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를테면 장일식물인 시금치는 암기 때 산소가 없는 상태에 놓이면 단일조건하에서도 개화한다.

광주기에 감응하는 부위는 잎으로 1장의 잎만 가지고도 적당한 광주처리를 하면 꽃눈이 생긴다. 그러나 잎자루를 차게 하거나 줄기를 환상박피(環狀剝皮)하면 꽃눈형성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광주기 중에 잎에 생겨난 물질이 관다발을 통해서 생장점에 이르러 꽃눈형성에 작용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광주처리는 개화할 때까지 계속되었을 때 한해서 효과가 있다고는 할 수 없다. 발육의 초기 단계에서 일정기간 광주처리를 하면 그 작용은 그대로 지속되며, 그 이후에는 빛의 조건에 관계 없이 개화하는 일도 있다. 이것은 잎에 생겨난 물질이 일정기간 후에는 안정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참조항목

광주기성

역참조항목

환상박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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