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택사

관택사

[ 官宅司 ]

요약 고려시대에 외국의 사신접대를 위해 설치했던 관청.

934년(태조 17) 처음으로 서경(西京)에 두고 고려를 방문하는 사신을 접대하였다. 고려는 초기에 발해가 멸망하고 동북아의 새로운 세력으로 부상하고 있던 거란을 인정하는 현실적인 외교정책을 폈다. 922년에 거란이 처음으로 사신을 파견하고, 924년에는 고려도 거란에 사신을 보내면서 거란과의 새로운 외교관계가 수립되었다. 또 925년부터 발해유민을 받아들이기 시작하여 934년에는 수만의 유민을 이끌고 도망해 온 발해 세자 대광현(大光顯)을 왕족으로 우대하였다.

이와같이 북방관계가 복잡하게 전개되는 상황속에서 고려는 서울의 길목인 서경에 관택사를 두고 거란을 비롯한 북방의 사신 ·사절을 접대하게 하였다. 관원은 경(卿) 2명, 대사(大舍) 2명, 사(史) 2명으로 구성되었다.

역참조항목

대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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