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엽식물
[ foliage plant , 觀葉植物 ]
- 요약
식물의 잎을 관상의 대상으로 하는 식물을 통틀어 이르는 용어로서 잎과 동시에 모양 전체나 꽃을 관상하는 경우도 많다. 근래에는 아열대 및 열대 원산의 아름다운 잎, 잎자루, 줄기 등을 지닌 이국적인 상록식물을 말한다.
![수박필레아](https://dbscthumb-phinf.pstatic.net/2765_000_22/20180916202010094_0FYBXEX5A.jpg/103092.jpg?type=m250&wm=N)
수박필레아
원래는
색비름이나 꽃양배추와 같은 한해살이풀, 털머위·만년청 등의
숙근초(宿根草), 식나무·팔손이 등의 정원수, 용설란 등의
다육식물 등 많은 종류가 포함되었지만, 근래에는 아열대 및
열대 원산의 아름다운 잎·잎자루·줄기 등을 가진 이국적인
상록식물을 말한다.
관엽식물은 19세기 초부터 영국을 비롯한 유럽 여러 나라가 세계 각지에
진출하여 진기한 식물을 가져 왔고 이것으로 품종을 개량하게 된 데서
비롯되었다. 한편 북부유럽 여러 나라에서는 춥고 긴 겨울과
일광(日光)이 부족한 기후 탓으로 실내나 창가에서 화초를 기르는 경향이
있어, 광선이 약한 실내에서도 잘 자라는 관엽식물이 널리 퍼지게
되었다.
처음에는 베고니아·페페로미아·칼라테아 등 소수에 불과하였으나
20세기 후반에 와서 건축양식의 근대화가 진전됨에 따라 난방·냉방·조명 등 가옥의 환경관리가 향상되고 각 가정의 장식적인 수요가
증가하여 많은 종류의 관엽식물을 기업적으로 재배하게 되었다. 한국에
관엽식물이 처음 들어온 것은 1910년경이며, 1960년대 후 건축과
생활양식이 서구화됨에 따라 대중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