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안

공장안

[ 工匠案 ]

요약 조선시대 경외(京外)의 공장(工匠)을 기록한 장부.

공조와 그 소속관청 및 도 ·읍에 보관하였다. 공장들에게 공장세(工匠稅)를 부과하기 위해 호조 ·공조 ·본도(本道) ·본읍(本邑) 등의 관에 소속된 공장을 등록한 직업적인 수공업자의 실태를 파악할 수 있었다. 공장은 종류에 따라 등록하는 관청이 달랐다.

공조에는 초립장(草笠匠) ·사모장(沙帽匠) ·다회장(多繪匠) 등 54개, 군기시(軍器寺)에는 칠장(漆匠) ·마조장(磨造匠) ·현장(弦匠) 등 14개, 봉상시(奉常寺)에는 옹장(甕匠) ·화장(花匠) 등 34개, 상의원(尙衣院)에는 능라장(綾羅匠) ·초립장 ·모자장(帽子匠) 등 68개, 교서관(校書館)에는 야장(冶匠) ·균자장(均字匠) ·인출장(印出匠) 등 8개, 내자시(內資寺)와 내섬시(內贍寺)에는 모두 옹장 ·방직장(紡織匠) 등 3개, 선공감(繕工監)에는 마조장 ·조각장(彫刻匠) 등 21개, 제용감(濟用監)에는 숙피장(熟皮匠) ·모관장(毛冠匠) ·하엽록장(荷葉綠匠) 등 13개, 장악원(掌樂院)에는 풍물장(風物匠) 등 2개, 내의원(內醫院)에는 분장(粉匠) ·향장(香匠), 사옹원(司饔院)에는 사기장(沙器匠), 사도시(司導寺)에는 옹장, 소격서(昭格署) ·사온서(司醞署) ·장원서(掌苑署) ·사포서(司圃署) ·양현고(養賢庫)에 각각 하나의 공장이 있고, 예빈시(禮賓寺)에는 옹장 ·화장, 관상감(觀象監)에 자격장(自擊匠), 전함사(典艦司)에 선장(船匠), 도화서(圖畵署)에 배첩장(褙帖匠), 조지서(造紙署)에 목장(木匠) ·지장(紙匠) 등 3개, 와서(瓦署)에 2개, 귀후서(歸厚署)에 3개, 전설사(典設司)에 침장(針匠) ·다회장(多繪匠) 등이 있었다.

연산군 때는 공장등록을 강조하여 모든 공장은 한성부의 오부에 명하여 거주지를 기록하여 관부에서 필요한 역사(役事)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라고 하였다.

참조항목

공장, 공장세

카테고리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