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샌드위치유리

골드샌드위치유리

[ gold sandwich glass ]

요약 두 장의 유리 사이에 금박(金箔)을 끼우는 기법, 또 그 유리그릇을 일컫는 말로 로마의 카타콤에서 출토된 것(3∼4세기에 만들어진 것)이 많다.

컵이나 병을 만들 때, 아직 뜨거운 동안에 그 밑부분에 금박을 눌러서 부착시켜 식힌 다음에, 그 밑부분의 금박에 바늘끝 등으로 선묘(線描)를 하고, 따로 바탕 부분이 되는 원판 모양의 유리를 만들어 놓았다가, 이 두 가지에 열을 가하여 접합시킨다.

로마의 카타콤에서 출토된 것(3∼4세기에 만들어진 것)이 많은데, 그림무늬는 그리스도의 얼굴이나 신자의 초상 등 대부분 그리스도와 관계된 것이다. 18세기에 보헤미아에서 두 개를 겹친 컵 사이에 넣은 금박을 에칭한 샌드위치 기법이 유행하였는데, 이것 역시 같은 이름으로 불린다.

참조항목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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