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원시적인 무기로, 각지에 널리 분포되어 있으며 특히 멜라네시아
·폴리네시아에서 발달하였다. 이것들 중에는 돌을 깎아서 만든 고리나 十자 모양을
머리 부분에 끼워 무게를 더 한 것, 단단한 재목을 깎아서 날카로운 모서리나 날을
세운 것, 복잡하게 조각을 한 것, 돌날이나 생선 이빨을 끼운 것, 배 젓는 노의
모양을 본뜬 무도용 지팡이나 금속제 칼을 모방한 것 등도 보이며 또 무기로서의
기능을 떠나 추장 권위의 상징으로 쓰이는 것도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