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역학

고전역학

[ classical mechanics , 古典力學 ]

요약 뉴턴의 운동법칙을 기본으로 하는 역학이다. 고전역학은 질량이 일정한 입자의 어떤 시각에서의 위치와 속도를 정하면 그 앞뒤의 운동을 정할 수 있다고 보는 결정론적 해석이 바탕에 있다.

G.갈릴레이의 물체운동론(물체의 낙하법칙), J.케플러의 행성(行星)의 운동법칙(케플러의 제1, 제2, 제3 법칙) 등의 맥락을 이어 학문적으로 체계화된 뉴턴역학을 기초로 하고 있다. 그 근본적인 원리는 뉴턴의 운동법칙이다. 입자의 질량은 일정하므로 어떤 시각의 위치와 속도를 정하면 입자의 운동을 완전히 결정할 수 있다는 법칙으로 거의 모든 거시적인 역학현상을 설명할 수 있었다. 다른 한 편으로는 양자역학과 대비되는 말로서 상대성이론까지 포함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뉴턴역학만을 가리킨다.

고전역학은 물리학 중 가장 오래된 분야이며, 뉴턴 이후 급속히 발전하여 오일러, J.L.라그랑주, 해밀턴을 거쳐 19세기 말 완성되었다. 특히 J.L.라그랑주, P.S.라플라스 등에 의해 해석적으로도 발전하였는데, 그 근본적인 입장은 뉴턴의 입장과 같다. 여기에 반하여 상대성이론의 경우 질량은 일정하다고 보지 않으며, 운동에 대한 견해도 근본적으로 다르다. 한편 양자역학에 의하면 운동은 확률론적으로밖에 정해지지 않으며, 고전역학과 같은 인과율(因果律)에 입각한 결정론적 견해를 부정하고 있다. 고전역학은 20세기로 접어들면서 약간의 수정이 있었을 뿐 더 이상 발전하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별로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