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홍릉

요약 고려의 23대 왕인 고종의 능. 1971년 12월 29일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강화 홍릉

지정종목	사적
지정일	1971년 12월 29일
소재지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국화리 산129-2번지
시대	고려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무덤 / 왕실무덤 / 고려시대

고려의 23대 왕인 고종의 능이다. 1259년에 조성되었으며 원래 3단의 축대로 되어, 맨 아래에 정자각(丁字閣), 제2단에 석인(石人), 맨 윗단에 봉분을 배치한 형식이었다. 1919년의 조사 때 원분(圓墳) 지름이 4m 정도의 소형이고, 봉토 아랫부분에 둘레돌[護石:屛石] 3판(板), 그리고 능 주위에는 난간의 돌조각이 남아 있었다.

능의 네 모퉁이에 석수(石獸)를 각 1구씩 세웠고, 좌우와 뒤편 세 곳에 돌담 흔적이 있었다고 하지만, 현재 석물로는 제2단에 석인 두 쌍이 남아 있고, 보수된 난간에서 원래의 것으로 보이는 동자(童子) 돌기둥이 몇 개 있을 뿐 석수는 없어졌다. 최근에 난간은 죽석(竹石)을 얹어 보수하였고, 또 봉토 기부(基部)에 호석을 둘렀으나, 상단 앞면의 축대는 현대식으로 쌓았으며, 곡장(曲墻)을 친 3면은 비스듬히 사초(莎草)를 덮어 마치 사가(私家)의 묘처럼 만들어 원형을 손상하였다. 1971년 12월 29일 사적으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