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막법

격막법

[ diaphragm process , 隔膜法 ]

요약 식염수를 전기분해하여 수산화나트륨을 제조하는 방법이다. 격막으로 사용되는 석면의 설치법에 따라 수평식과 수직식이 있다. 수평식은 격막의 파손이 적으며 전류의 효울이 좋은 반면 수직식은 공간 이용률이 좋고 액전압이 낮다.

격막법 외에 수은법(水銀法) ·성층법(成層法) 등이 있다. 격막법에서는 전해조(電解槽) 안의 양극과 음극 사이에 격막을 설치하여, 음극에 생긴 수산화나트륨 및 수소와, 양극에 생긴 염소가 혼합 ·반응하여 다시 식염이 되는 것을 막아 준다. 격막으로서는 보통 석면으로 만든 종이 ·헝겊 ·섬유 등이 쓰이는데, 그 설치법에는 수평식과 수직식이 있다. 수평식은 격막의 파손이 적고, 생성되는 수산화나트륨의 유출량이 일정하여 전류의 효율이 좋으며, 전극의 간격을 쉽게 조절할 수 있는 등의 장점이 있다. 이에 대하여, 수직식은 공간 이용률이 좋고, 액전압(液電壓)이 낮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양극으로는 흑연(黑鉛)을, 음극으로는 철망(鐵網)을 사용한다. 공급되는 식염수가 수산화나트륨으로 변하는 분해율은 50∼60%이고, 전류효율은 90∼96%가 된다. 그리고 전해조로부터 회수되는 유출액의 조성(組成)은 수산화나트륨 10∼12%, 염화나트륨 11∼14%인데, 이것을 진공솥에서 농축하여 45∼50%의 수산화나트륨용액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