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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중국의 문체(文體).

비격(飛檄)이라고도 하였다. 《문선(文選)》 권44에 그 예문으로 한(漢)나라 사마상여(司馬相如)의 《유파촉격(喩巴蜀檄)》, 위(魏)나라 진임(陳琳)이 지은 《위원소격예주(爲袁紹檄豫州)》 등을 들고 있는 것처럼, 전시(戰時)에 인심을 격발(激發)하여 군(軍)에 응소(應召)하게 할 것을 목적으로 쓰여진 유고문(喩告文)과 같은 것이다. 물론 선진(先秦)시대의 것은 군사 관계 이외에도 쓰였으며, 그 언사(言辭)는 몹시 격렬한 것이 특징이었다. 지급을 요하는 격문(檄文)은 ‘우격(羽檄)’이라고 하였는데, 그것은 1자 2치(36.4cm)의 목간(木簡)에 기록하고, 거기에 닭의 깃털을 끼움으로써 지급의 뜻을 나타낸 데서 생긴 명칭이다.

참조항목

문체

역참조항목

사마상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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