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gure of syllogism , ]

요약 전통적 논리학에서 삼단논법(三段論法)의 형식을 분류하는 데 쓰인 말.

정확하게 말하면 삼단논법의 격이라고 한다. 정언적(定言的) 삼단논법에서, 매명사(媒名辭)가 대전제소전제 속에서 주어(主語) 또는 술어(述語)의 자리를 차지함에 따라 4개의 서로 다른 형식이 성립된다. 그 각각의 형식을 삼단논법의 격이라고 한다. 여기서 대명사(大名辭) ·소명사(小名辭) ·매명사를 각각 P, S, M으로 나타내면 4개의 격은 다음과 같이 된다. 가령 “인간(M)은 언젠가 죽는다(P). 소크라테스(S)도 인간(M)이다. 그러므로 소크라테스(S)도 언젠가는 죽는다(P)”는 가장 올바른 제1격의 삼단논법이다.

제1격은 올바른 추리를 가장 분명하게 표현하는 것이라고 생각되어 특히 ‘완전격’이라고 불리며, 이에 대하여 다른 격은 ‘불완전격’이라고 불린다. 제4격은 로마의 학자 가레노스가 도입한 것으로, ‘가레노스의 격’이라고 하는데,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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